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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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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743
삼척 생활 에세이
서현숙, 『변두리의 마음』
내가 태어난 곳은 강원 영서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다. 내 고향을 말하면, 남자 어른들은 군대 생활을 거기서 했다는 말을 종종 한다. 내 고향은 화천읍에서도 버스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삼사십 분 달려가야 도착하는 시골이고 군부대 지역이었다.
2023-07-12
742
모험하고 갈등하고 사랑하기 바쁜 청소년들에게
곽한영, 『나의 열여섯 살을 지켜준 책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는 두 명의 소년이 등장합니다. 한 명은 화자 역할의 에밀 싱클레어이며, 다른 한 명은 한상 신비한 분위기를 내뿜는 막스 데미안입니다.
2023-06-30
741
과로와 번아웃, 그리고 회복에 관한 이야기
황선우·김혼비,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혼비씨, 라고 처음 불러봅니다. 우리는 몇 차례 만난 적이 있지만 서로를 부를 때는 어디까지나 ‘작가님’이지요. 작가님 선생님, 이렇게 상대를 높이는 호칭은 깍듯하고 예의바르기는 해도 저는 서로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관계의 대등함이 좋더라고요. 작가님 선생님은 셀 수 없이 여러 ...
2023-06-30
740
박찬순 소설집
박찬순, 『검은 모나리자』
천천히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희진은 생각했다. 사람의 일이란 정말이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고. 바퀴가 구를 때마다 생각의 바퀴도 함께 굴러갔다. 지난 초가을까지만 해도 청소년 글짓기센터 강사로 나가던 자신이 지금은 파리에서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
2023-06-29
739
작사, 작곡, 노래, 음악적 영감이 가득한 뮤지션의 말
베네데타 로발보, 『음악을 한다는 것』
참으로 음악은 어둠 속을 헤매는 인류에게 하늘이 내려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을 평온케 하고 교화하며 진정시켜준다.
2023-06-28
738
곽재식 추리 연작소설집
곽재식, 『사설탐정사의 밤』
1948년. 해가 지고 있었다. 늦가을이었지만 날씨가 따뜻하고, 또 시원한 좋은 날이었다. 나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앉아 창밖을 보았다. 그냥 이렇게 해가 또 지는 것이 아까웠다. 내다본들, 해가 늦게 질 리 없건만 창문을 열고 거리에 지는 저녁 빛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2023-06-26
737
김솔 소설
김솔, 『말하지 않는 책』
그 책에 대해 소문을 듣거나 기적적으로 필사본을 직접 읽은 자들은 예외 없이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자는 오로지 마르타 수녀뿐이라고 확신했다. 그녀는 죽은 자들뿐만 아니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들과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었다.
2023-06-26
736
백민석 장편소설
백민석, 『헤이, 우리 소풍 간다』
TWO STONES 카페의 밤새 켜져 있는 붉은 네온 간판과 미다스 유통 체인점의 거대한 황금 손가락이 교차되는 골목에서 어른거리던 딱따구리들의 그림자를 나는 잊을 수 없어, 그렇지, 거기서 어슬렁거리던
2023-06-22
735
백가흠 산문
백가흠, 『느네 아버지 방에서 운다』
나는 사자자리, 한여름, 가장 덥고 더운 날 엄마는 나를 낳았다. 내 생일 무렵이면 엄마는 출산의 고통보다도 더위와 싸우느라 고되었던 젊었을 한때를 말하곤 했다. 지금이야 생일이란 것이 누구에게나 가장 큰 기념일이고, 1년 중 가장 바쁜 행사 주간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꼭 그런 것...
2023-06-01
734
백령도에서 화진포까지 500km의 이야기
박경만,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경계를 걷는 일은 해묵은 분단의 상처를 응시하고 어루만지는 일이다. 시작은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두무진이었다. 바다 건너 옹진반도가 낮게 웅크린 커다란 짐승처럼 보였다. 넓게 펼쳐진 산들은 위압적이지는 않았으나 사나운 파도에 해자처럼 에워싸인 채 범접할 수 없는 냉기를 뿜...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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