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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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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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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803
아무도 소유할 수 없는 기억
이명호, 『트라우마와 문학』
20세기가 전쟁과 폭력의 시대였음은 그 기간 동안 일어난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충분히 증명된다. 가공할 무기와 엄청난 인명 살상, 인간성의 바닥을 보여주는 맹목적 광기와 집단적 증오는 역사의 진보와 인간에 대한 신화를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전쟁이라는 집단적 폭력은 역사 이래 ...
2024-02-08
802
정보라 연작 소설집
정보라,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그걸 대체 왜 먹었습니까?” “아니 그냥, 잠결에 이렇게 보니까 뭐가 여기로 오고 있어서…….” “그렇다고 뭔지도 모르고 그걸 먹어요?” “뭔지도 모르긴요, 문어잖아요…….”
2024-02-08
801
릴리 킹 장편소설
릴리 킹, 『작가와 연인들』
아침에는 돈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기로 나 스스로와 협정을 맺었다. 섹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십대처럼 말이다. 섹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도 맞는다. 혹은 루크를. 혹은 죽음을. 그건 지난겨울 휴가지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아침에...
2024-02-05
800
루소부터 히틀러까지 문제적 열정의 내면 풍경
고명섭, 『광기와 천재』
장 자크 루소의 일생은 화해할 길 없는 모순의 드라마였다. 이 비극의 주인공은 자기 시대 전체와 불화했고, 그보다 먼저 자기 자신과 불화했다. 그는 계몽의 세기, 빛의 시대 18세기 한가운데서 아득한 어둠을 보았고, 그 어둠의 심장 속에 웅크리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보았다. 그가 빛을...
2024-01-31
799
한국에 사는 이주민들의 생존 보고서
이란주 외,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
〈오징어 게임〉 199번 참가자 알리는 나이 든 한국인 남성들을 ‘사장님’이라 부른다. 자영업자 비율이 원체 높으니 사장님이 매우 흔한 사회이기는 하지만, 알리의 사장님 소리는 맥락이 좀 다르다고 봐야 한다. 적절한 상황이든 아니든 이주노동자가 한국인을 ‘사장님, 사모님’이라 칭...
2024-01-30
798
함세웅 평전
김상웅, 『함세웅 평전 : 정의의 길, 세 개의 십자가』
한국 사회에는 아주 오래되고 견고한 가치관이 하나 있다. ‘긍정적 마인드’가 그것이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특히 강조하는 것인데, 일체의 비판이나 반대를 삼가고 순종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와 달리 ‘부정적 마인드’는 탈락의 대상이 된다. 회사 직원뿐 아니라 주...
2024-01-30
797
계속 일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나재필, 『나의 막노동 일지』
“나, 내일부터 노가다 시작해.” 27년간 기자로 살아온 사람 입에서 ‘노가다’란 말이 나오자 아내의 입이 떡 벌어졌다. 농담이겠거니 생각하는 듯했다. 하지만 나는 돈이 필요했고, 아직 돈을 벌 나이였다. 퇴직 후 등산이나 다니며 하릴없이 소일하는 게 어느 순간부터 무책임하다...
2024-01-26
796
박세미 시집
박세미, 『오늘 사회 발코니』
안전해지려고 / 들어오는 열차의 머리에 다리를 내민다
2024-01-21
795
박연준 시인이 고른 서른아홉 권의 고전
박연준, 『듣는 사람』
문장이 빼어나고 사유가 그윽하며 펼치는 곳마다 머물러보고 싶은 산문집을 고르라면 단연 『무서록』이다. 제목이 근사한 산문집을 고르래도 『무서록』이다. 『무서록』은 소설가 이태준이 그의 나이 37세에 발간한 산문집이다. 마흔두 편의 짧은 산문을 순서 없이 실은 글이라고 ‘무서...
2024-01-15
794
강영숙 장편소설
강영숙, 『분지의 두 여자』
아기를 발견한 사람은 오민준이다. 서울시 동남권 지역 두 개 동을 관할하는 전 직원 30명 규모의 청소 용역 업체 클린 이웃컴퍼니 직원 오민준. 그는 서울 시민들이 생활쓰레기를 담아 내놓는 종량제 봉투를 치우는 일을 한다. 주 6일 근무에 밤 아홉 시부터 새벽 다섯 시까지 여덟 시간...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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